경북 구미시 산동면 '일제 잔재' 지명 밝혀져, 읍 승격 앞두고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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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일제 잔재' 지명 밝혀져, 읍 승격 앞두고 바꿔야

경북 구미시 산동면이 읍 승격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당시 변경된 지명으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이 한국인 고유의 정서와 의식을 말살하기 위해 추진한 창씨개명(創氏改名)전 한국의 민족혼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땅 이름을 바꾼 것이다. 이른바 창지개명(創地改名)이다.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는 조선총독부령 제111호 《도의 위치·관할 구역 변경 및 부·군의 명칭·위치·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1913년 12월 29일 공포)에 따라 대대적인 행정 구역 개편을 단행했다. 이때 선산군 대동면이 산동면으로 바뀐 것이다.


한편, 산동면의 읍 승격 추진에 따라 일제시대 지어진 '산동'이라는 지명 대신 우리 고유의 옛 이름인 '대동'을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대정2년은 1913년이다. 이 당시 선산군 대동면이 산동면으로 창지개명되었다. 확장단지 신당초등학교가 개교한 지역이 바로 대동면 신당동이었다. (사진/국가기록원)

읍 승격을 앞두고 있는 구미 산동면이 일제 강점기 당시 지어진 창지개명의 결과라는 것이 연합뉴스, 한국일보등 중앙 언론과 구미 지역 언론, 현대 HCN 방송 보도로 이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청 담당 부서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인했으며 행안부 질의서와 조례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읍 승격 이전에 산동면이 일제 잔재 지명이라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구미시청과 산동면등에서 이에 대한 주민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하며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읍 승격 후의 명칭을 확정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