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행적 안익태가 만든 애국가 곡조 논쟁
본문 바로가기

정치 이슈

친일행적 안익태가 만든 애국가 곡조 논쟁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가 친일 뿐 아니라 나치 독일을 위해서도 활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주장이 있은 후 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국가를 공식 제정한 바가 없으며 국가(國歌)와 애국가는 다르다. 현재 불리는 '안익태 애국가'는 공식적인 국가가 아니다. 애국가에 관한 현행 규정은 대통령 훈령 제368로 '국민의례 규정'이고, 법률적 근거는 전혀 없다. 

친일 친나치 경력의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를 국가로 착각하는 생각도 버리고 이번 기회에 국가를 공식적으로 만들고 애국가는 '독립군가' 혹은' 임을 향한 행진곡', '아리랑'등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로 몇개든지 그 행사에 맞추어 부르면 되지 않을까?

민족문제연구소는 안익태가 쓴 '애국가',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 조두남의 '선구자' 등의 창작 배경을 설명하며 이들 노래가 조선 독립을 위한 노래가 아님을 주장했다. 그 이후 안익태의 행적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진전을 이루면서 그가 친일뿐 아니라 나치 찬양 행적까지 밝혀졌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1938년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 에텐라쿠(越天樂)'를 발표했다. (중략) 원래 에텐라쿠는 일본 천황 즉위식 때 축하 작품으로 연주된 것으로, 1878년부터 근대 일본 창가로서 남조(南朝) 오충신(五忠臣)이나 충효(忠と孝) 등 천황에 대한 충성심을 주제로 한 일본 정신이 배어 있는 작품이다."
 

일왕을 찬양하는데 충성을 다한 안익태





100년 만에 처음 재현된 구미 임은동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구미시민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와 구미 시민의눈이 공동 개최한 74 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임시정부애국가를 함께 부르고 있다. 안익태가 독일에서 일독협회의 지원을 받아 일제 괴뢰국 만주국 환상곡을 작곡하고 지휘할 때, 우리 독립군들은 일제가 만든 만주군 토벌대의 총탄에 쓰러진것을 알고 있는 민문연 회원들은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애국가를 제창함으로써 74주년 광복절에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

애국가를 듣고 부르면 애국심이 솟아야 하는데 친일 행적이 가득한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는 더 이상 부르기가 영 내키지 않는다. 아직도 친일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우리의 현실에 애국가 하나 마음껏 못 부르는 현실이 미래 세대에는 또 어떻게 다가올지 걱정스럽기 그지없다. 

애국가라는 말로 이제껏 국가(國歌)의 의미로 사용되어 왔으나 이제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국가(國歌)를 새로 정할 필요 또한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