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지만 여전히 일제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 민족정신을 말살하고 통치를 쉽게하기 위해 일제가 마음대로 바꿨던 행정지명을 이제는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국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구미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과 그 가문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구미 확장단지내 산동물빛공원 내 광장명칭과 전통누각 명칭도 일제시대 잔재인 산동면 이름을 따서 바꿔버리는 사단이 발생했다.
또한 왕산 가문의 14인의 독립운동가 기념 조형물도 옮기라고 산동면 원주민들이 요구하고 구미시가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왕산의 장손자 허경성(93)옹과 손부 이창숙(88) 여사가 구미시청에서 2인 시위를 벌인 후 지역사회 뿐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기 까지 했다.
구미시 신설공원에, 구미출신 독립운동가 호를 따서 '왕산광장' '왕산루'를 조성하고 기념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새누리 시장 때). 그런데 민주당 장세용 시장이 이걸 백지화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 전대환 (@wtr_mtn) September 19, 2019
독립운동가 광장 명칭 변경에 93세 손자, 1인시위 예고 | 다음뉴스 https://t.co/PahTL1JFO0
"구미시장, 독립운동가 자손에 고성·욕설" vs "욕설 안 했다"https://t.co/VbcczpncH6
— 윤영석(梅軒) (@zerostar222) September 20, 2019
허위 선생 친손자, 구미시청서 1인 시위.."왕산광장·왕산루 명칭 변경" 반발
우리의 얼을 말살해야 했기에 일제가 민족말살정책의 하나로 서두른 창지개명 그래서 창씨개명은 조금 나중에 했고. 창지개명을 먼저 시작한것이었다. 구미 산동면도 일제가 민족 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만든 일본이 만든 지명이다. 산동은 일본에서는 산토로 불리우며 일본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산토라는 성씨도 있다.
왕산 허위 선생은 1855년 경북 선산군 구미면 임은리(현재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나 성균관 박사, 평리원 재판장(대법원장) 의정부 참찬, 비서원 승 (대통령 비서실장)등의 최고위직에 있으면서도 일제의 침탈에 온몸으로 맞선 분이다. 고관대작 출신으로 10,000명 이상의 병력을 거느린 13도 연합의병 창의군 군사장을 맡았으며 1908년 일본 통감부 공격을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했다.
그를 기려 서울 청량리와 동대문 사이 도로를 왕산로로 명명하였다.
독립운동가를 기려 만든 왕산광장, 왕산루 명칭을 일제가 만든 산동면 이름으로 산동광장 산동루로 바꾼 구미시는 일제시대가 그리운 것일까?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인 지명을 전수조사해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국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행정지명 일제 잔재 청산해야" / 안동MBC
친일청산 중요하다. 친일파 후손들이 독립투사 후손들보다 더 잘먹고 잘삽니다. 이게 나라냐? 이제부터 친일파들 색출해서 몰아내자.
자치단체마다 일제 강점기 지명 되찾기 활활 MBC 뉴스
105년 만에..日 미쓰비시 창업자 호 전주 '동산동'→'여의동' https://t.co/jcdVyrIkPB
— 🌱노란튜울립🍀 (@arangsoul) August 14, 2019
동산동은 1907년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기업 창업자의 장남 이와사키 하시야(岩崎久彌)가 자신의 아버지의 호인 '동산(東山)'을 따 창설한 동산 농사주식회사 전주지점이 위치했던 데서 유래
대구에 남은 일제 잔재 가운데는 ‘지명’이 많다. 일제가 민족정신 말살과 통치 편의를 위해 본래의 행정지명을 자의적으로 바꾸는 이른바 ‘창지개명(創地改名)’을 단행한 것이다.https://t.co/2JmLzJYMCu
— 영남일보 (@yeongnamilbo) August 6, 2019
#경기도가 일제시대 잔재인 일본의 #창지개명(創地改名)을 바로 잡으려 합니다😍
— 경기도 창업지원과 (@g3hEtTpeeH59jB7) January 21, 2020
일제는 우리 고유의 정서와 의식을 말살하고자 #창씨개명과 창지개명을 했었습니다
경기도가 지역의 역사성 및 정체성 회복을 위해 우리 #고유_행정지명_복원을 추진합니다😄
(다음 뉴스) https://t.co/LlWMBkKhJM pic.twitter.com/gJKGmJ88GY
1913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에서 선산군 대동면에서 산동면으로 일제가 바꾼 흔적이 보인다. 대동면 큰 대자를 두 줄로 지우고 뫼산을 넣어 산동으로 일제가 바꾸었다.
선산군 대동면 인덕동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산동면 인덕리다.
생산년도 | 19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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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관 |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
기록물제목(철) | 경상북도 선산군 대동면 인덕동(경상북도 선산군 산동면 인덕동)-005 |
소장위치 | 부산기록관 |
공개여부 | 공개가능 |
생산년도 | 19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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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관 |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
기록물제목(건) | 경상북도 선산군 대동면 도산동(경상북도 선산군 산동면 도산동)-0 |
기록물제목(철) | 경상북도 선산군 대동면 도산동(경상북도 선산군 산동면 도산동)-0 |
소장위치 | 부산기록관 |
공개여부 | 공개가능 |
온라인 사본신청 | ![]()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 자료에 의하면 구미시 산동면은 1913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에 의해 선산군 대동면이었는데 산동면으로 창지개명된 것으로 파악된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 자료들이 쏟아져 나온다.
조선 토지 조사 사업(朝鮮土地調査事業)은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일본이 한국의 식민지적 토지 소유 관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시행한 대규모 조사 사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의 산 이름 하나, 마을이름 하나에도 올바른 정신이 박혀 있어야 하는 이유다.
산동읍 승격 준비하기 전에 이번 기회에 일제시대에 지어진 치욕적인 창지개명의 흔적인 산동이라는 지명 대신 '대동읍'으로 고유의 이름으로 되돌리는 일이 먼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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