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김택호 구미 시의원 제명 결정 김태근 공개사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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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정치 사회

구미시의회 김택호 구미 시의원 제명 결정 김태근 공개사과 결정

경북 구미시의회는 25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시의원 5명을 심문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김태근 의장, 김택호·신문식·장세구·김낙관 시의원 등 5명으로부터 해명을 듣고 징계안을 무기명 투표로 진행했다.

김태근 의장은 불법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김택호 시의원은 휴대전화로 동료 시의원 발언을 녹음하고 행정조사특별위원장으로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의혹을 각각 받고 있다.

신문식 장세구 시의원은 인터넷 생방송 중에 서로 욕설을 주고받았고, 김낙관 시의원은 경로당 폐쇄회로TV 영상을 불법 복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동안 윤리위원회에서 의결한 4명의 의원의 징계 안을 비공개 회의를 선포하고 무기명 투표로 진행한 결과 김태근(자유한국당) 구미시의회 의장 징계안에 관하여 찬성13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공개사과로 가결되었고 민주당 김택호 구미시원은 징계당사자를 제외한 20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적의원의 3분의 2를 넘기는15명의 찬성으로 윤리특별위원회 낸 제명안을 가결시켰다.

9년간 구미시와 71건, 9억원에 달하는 불법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단체등 지역사회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 온 김태근 구미시 의장은 사과를 하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장세구. 신문식 의원은 경고조치 그리고 김낙관 의원(한국당)은 부결됐. 김 의원은 지난 6월12일 경로당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몰래 빼간 것이 들통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11명을 제외하면 민주당 시의원들이 김택호 의원 제명에 가담한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구미 지역 총선과 정가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지난해 7월2일 개원한 제8대 구미시의회는 원래 23명(한국당 12명·민주당 9명·바른미래당 1명·무소속 1명)이었는데 벌써 2명이 사직했다. 

권기만 의원(한국당)은 자신의 주유소 앞에 도로가 특혜로 건설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4월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마주희 의원(민주당)은 지방선거 때 금품 제공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자 지난해 10월 사직했다.

구미시의회에는 21명의 의원이 있다. 이중 자유한국당 11명, 더불어민주당 8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이1명이다.

김택호 시의원은 제소를 통해 이번 제명건에 대한 부당함을 밝힌다고 한다. 김택호 시의원이 징계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다시 의회로 복귀하게되면 이번의 이상한 징계안을 낸 민주당 시의원 6명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불가피할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