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KBS 탐사보도부가 '독립운동의 보이지 않는 적'이었던 밀정을 추적했다. 지난 8개월 동안의 추적이었다.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 기밀문서, 헌정자료실에 보관된 각종 서신, 중국 당국이 생산한 공문서 등 5만 장의 문서를 입수해 분석했다.
KBS탐사보도부는 일본과 중국 기밀문서를 분석한 결과 900명 가까운 밀정 혐의자를 확인했고, 이들 밀정의 정보가 우리 독립운동을 분열시키고 무너뜨린 점도 확인했습니다.
밀정 우덕순 ?
충격📌
— 𝓢𝓮𝓷𝓽𝓲𝓶𝓮𝓷𝓽𝓪𝓵 𝓔𝔂𝓮𝓼😔 (@OK_Mylife_) August 15, 2019
'안중근'의사와 거사를 함께 했던 '우덕순'이 옥고를 치르고 나와 10여만에 조국을 배신하고 밀정으로 활동했었군요. 저도 첨 알았어요.
밀정인 '우덕순'은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친일파 박정희가 국가재건회의의장일 때 군요. 여전히 그는 현충사에 묻혀있다.
-KBS1창 밀정- pic.twitter.com/vWWXt0b55b
1942년 11월 19일 임오교변으로 일경에 체포된 대종교인 25명을 1차 2차에 걸처 3개월간 고문과 악형으로 독립투사를 심문한곳이 바로 철령하 액하감옥이다. 이곳에서 이정(李楨)이 옥사했다. 지금은 철령하 감옥 흔적만 남아 있다.
안중근의 동지가 일제의 밀정? KBS 결론 아쉽다 #우덕순 #KBS #독립운동가 #안중근 #밀정 https://t.co/iLHb27ioGL 김경준 기자
— 오마이뉴스 (@OhmyNews_Korea) August 18, 2019
우덕순이 밀정? KBS 탐사보도를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기사. 만약 후속 연구를 통해 우덕순의 밀정 의혹이 해소된다면, 보도로 인해 훼손된 독립운동가 우덕순의 명예는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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