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 무스펙'으로 KT에 입사 취업비리 의혹 여야 4당 맹비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자신의 아들이 부족한 스펙으로 대기업에 합격했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숙명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는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며 취업에 성공한 한 청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학점은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됐다'고 말을 바꿨고 이를 두고도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황 대표의 계속되는 말 실수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내가 아는 청년이 요즘 말하는 스펙이 하나도 없어요. 학점도 엉터리, 3점도 안 되고 (그런데) 다 최종합격 됐어요. 아주 큰 기업들인데도"
— 도네 (@DqmjnX0) 2019년 6월 21일
"그 청년이 우리 아들입니다 하하하하하"
얘 어쩌면 좋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WIMsjPYNH0
저건 대학생들 기살리러 간게 아니라 기죽이러 간거지 시발. 학점 2점대 좆망에 토익도 800인데 뭔 대기업 5개 합격이여. 애비인 황교안이 스펙인게지. 저 기사가 퍼질수록 대학생들 야마돌겠구먼 뭘. ㅋ pic.twitter.com/ESSNGgICGJ
— 북엇국 (@nordrhei333) 2019년 6월 20일
'여대'에 가서 자기'아들' 스펙 없는데 대기업 갔다고 자랑하는 '남'정치인... 낫또 드세요 낫또
— 티벳여우 (@xlqptdudn) 2019년 6월 21일
“황교안 대표의 아들이 학점과 토익점수가 낮거나, 축구를 잘 했느냐와 무관하게, 황 대표 아들이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법무팀에 배치된 배경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https://t.co/z6dsfNfiIX
— 경향신문 (@kyunghyang) 2019년 6월 22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아들 '스펙' 논란에 졸업 당시 학점과 토익점수를 정정해 공개했습니다. pic.twitter.com/5UxWaefYBA
— MBC News (MBC 뉴스) (@mbcnews) 2019년 6월 22일
황교안 ‘아들 무스펙 발언’ 논란 일자 SNS서 정정
— 한국일보 (@hankookilbo) 2019년 6월 22일
여야 정치권 일제히 “청년들 상처”, “약 올리기” “불공평한 세상” https://t.co/8NkiZNgHF1 pic.twitter.com/xYxafTRyP0
미담(?)이 될 뻔했던 #황교안 대표 아들의 '스펙 낮추기' https://t.co/1WKNtqjrev
— KBS 뉴스 (@KBSnews) 2019년 6월 22일
논란이 거세지자 황교안은 아들의 스펙을 다시 정정하기도 했다. 즉 숙명여대 특강은 거짓말이 되어버린셈이다.
황교안이 자식 자랑한 말이
— 쟝고 (@shsh7600) 2019년 6월 22일
'부정취업 의혹'으로 돌아가자
아들의 성적과 토익점수를
제대롤 밝혔군요.
결국 절박한 '취업준비생'들을 불러다
'거짓말 강연'을 한 것!
이들은 목적을 위해선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자들임을 알아야 하며
이들의 '세치혀'에 또 다시 놀아난다면
진짜 등신이다!!
얘도 상황인식이랑 말하는게 거의 박그네수준이다 다 이유가 있었네 저런인물이 대표인 정당은 뭘까?
내 50평생 살면서, 쪼다 봉팔이같이 생각없이 무식한 말을 매일 하나 이상 꾸준히 해대는 정치인은 첨본다. 진짜 무뇌인가...
특혜맞네. 스펙없이 대기업에 들어간건 아빠스펙 때문인거지
“올해 3월 KT새노조는 황 대표 아들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황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에 가깝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https://t.co/PrMJ7HgC1y
— 경향신문 (@kyunghyang) 2019년 6월 21일
네티즌 반응
황교안 선생님의 업적
— 편전 (@pyeonjeon) 2019년 6월 21일
1. 축구장에 선거운동 하러 가서 지역연고팀 벌금 먹임
2. 임대아파트 세입자들 한테 가서 집값안올라서 걱정이라고 말함
3. 최저임금이랑 상관없는 도급구조인 제화업체 찾아가소 최저임금 이야기함
4. 대학생들 찾아가서 자기 아들 스펙 안되는데 대기업 들어간 이야기 함
황교안.
— 김욱 (@Jombbang) 2019년 6월 21일
"(서울대 아닌) 연,고대 나와서도
기자할 수 있냐" 말했을 때
그동안 동문서답하거나
나름 최대한 말 아낄 땐
머리는 좋아도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또라이구나 여겼는데
어울리지 않는 당대표가 돼
말이 많아지니 이건
503과 똑같다는 게 들통났네.
하긴 자유당에서도 버린 카드더라.
황교안 아들은 대기업 입사도 마케팅 직군으로 들어갔다가 법무팀으로 바뀌더니 군대 주특기도 보병 ☞ 일반물자 저장관리 ☞ 행정피시운용직으로 세 번 갈아탔네. 하늘이 내린 변신의 귀재임? pic.twitter.com/IsqbCA2B9g
— 궐(蹶) (@copperdie) 2019년 6월 21일
'KT 채용비리' 이석채 첫 재판…김성태 조사 방향 주목 https://t.co/hNGUafHFDh
— JTBC 뉴스 (@JTBC_news) 2019년 6월 20일
KT 채용비리 재판이 시작되는 시점에 황교안 대표가 아들 자랑하다가 스스로 재조사하라고 떡밥던진 꼴이 되었다.
[KT새노조 논평] 황교안의 대표 아들 취업 발언 논란, 황 대표 아들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이 먼저다 https://t.co/xbzLiqHu6C
— KT새노조 (@kt_newnojo) 2019년 6월 21일
“황교안 아들 KT 법무팀 근무, 김성태 딸 채용과 같은 2012년...의미심장” - 민중의소리 https://t.co/Py2MdPv5oN
— 참풀양달 (@kes6202) 2019년 6월 21일
이대 학생들이 박근혜 잡았는데 숙대 학생들이 황교안 잡나요
— 죄많은여인 (@SignoraVetinari) 2019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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