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애국지사 왕산 허위 선생 후손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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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애국지사 왕산 허위 선생 후손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보훈공단, 애국지사 후손을 위한 행복한 섬김 실천

2012년 키르기스스탄 해외의료봉사 계기로 인연

3.1운동 100주년 맞아 한국 방문한 허위 선생 후손들에게 의료서비스 제공

애국지사 허위 선생의 손자들이 중앙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훈공단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 중인 애국지사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허위 선생 손자 허게오르기씨(75)와 허블라디슬라브씨(68)는 8~21일 한국에 머물 예정으로 9일 중앙보훈병원(원장 직무대행 김봉석)에서 진료와 필요한 검사를 받았다.

중앙보훈병원에서 진료 받고 있는 왕산 허위 선생 손자 허블라디슬라브씨(사진/보훈공단제공)

진료는 공단이 2012년 키르기스스탄 해외의료봉사활동 중 허게오르기씨에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면서 이뤄졌으며 2013년부터는 이들에게 진료와 의약품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애국지사 왕산 허위선생(1854.4.1∼1908.9.27)은 경북 선산군 구미면 임은리 출신으로 일제침략에 맞서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평생을 항일투쟁에 앞장섰던 의병장으로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1907년에는 13도 창의군을 조직해 서울 진공 작전을 추진했으며, 나라를 위해 항쟁하다 1908년 9월 2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양봉민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허위 선생의 애국정신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기쁘고, 두 분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게오르기씨는 "보훈공단과 대한민국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선조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중앙보훈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6개 보훈병원과 6개 보훈요양원 등 다양한 의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으로 다시 입국한 왕산의 후손들은 왕산의 3남 허준의 러시아 후손들과 4남 허국의 장남 허게오르기와 허블라디슬라브등이다.


왕산 허위 가문은 3대에 걸처 가문전체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왕산 허위의 큰형 방산 허훈은 당시 땅 3,000마지기<60만평, 현시가 600억 상당>를 팔아 동생 성산 허겸과 왕산 허위의 의병 창의 군자금으로 보태고 자신도 직접 진보 의병장으로 참전했었다.


왕산의 사촌 범산 허형과 시산 허필 가족도 마찬가지로 집안 전체가 만주로 망명을 하여 독립투쟁을 이어갔으며 유명한 민족시인 이육사 독립투사가 범산 허형의 외손자이다.


범산 허형의 아들 허민은 고종의 명으로 창경궁 명정전과 명정문의 현판을 쓸 만큼 명필이었다. 둘째 아들 일창 허발의 딸이 바로 독립군의 어머니라고 불렸던 임청각의 3대 종부 허은이다.


허은과 이육사는 고종사촌 관계이육사의 독립정신은 외가로부터 왔다고 보면 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는 외삼촌 일헌 허규는 상해임시정부에서 활동하다가 대한민국 초대입법의원을 지낸 분이다.



왕산의 후손인 허벽씨와 허창수씨가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임은동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재현 기념행사를 빛내주었다. 모자 쓴 분이 일창 허발의 손자 허벽씨이고 태극기를 들고 있는 분이 허형식 장군의 조카 허창수씨다 (사진 ⓒ장호철) 출처: https://wjsfree.tistory.com/1783 


왕산의 사촌 시산 허필의 아들이 그 유명한 만주최후의 파르티잔으로 불렸던 허형식 장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