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식 효창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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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식 효창원에서 열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오늘(23일) 안중근 의사 가묘가 조성돼 있는 서울 효창공원에서 109주년 추모식을 거행했다.

안 의사 순국일은 3월 26일이지만,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23일 토요일 용산구 효창원 사의사 묘역에서 열렸다. (사진/ ⓒ전병택)

※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 묘역이라 불리었는데 이번 안중근 의사 가묘에 비석이 세워지면서 사의사 묘역이라고 부른다.

23일 오전부터 추모식은 참여 학생 역사탐방을 시작으로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제례가 거행됐다. (사진/ ⓒ전병택)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관 애국지사, 함세웅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애국지사 들의 후손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거룩하고 숭고한 뜻을 기렸다.

특히 오늘 추모식은 친일·친나치 의혹까지 더해 논란이 뜨거운 안익태 애국가 대신 대한민국 임시정부 애국가가 연주되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추모식은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과 묵념이 있었고, 이승주 .지유민 청년 안중근들의 ‘안중근의사 유언낭독’이 있었다. (사진/ ⓒ전병택)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힘든 일상을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며 "3·1혁명과 촛불혁명은 공동체가 바닥으로 추락하던 시기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변환기가 됐다"고 평가했으며 "안중근 의사의 독립·평화 정신은 남북 8천만 겨레를 하나로 이어주는 상징"이라며 "100년 전 조선이 자주국이며 독립국임을 선언했던 민족의 기개와 의지를 실천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추모사는 김영관 애국지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변혜준 청년안중근, 그리고 조선카톨릭교협회에서 보내온 특별한 추모사가 있었다. 청년안중근 변혜준씨는 당신처럼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다 간 청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추모사를 낭독했다.  (사진/ ⓒ전병택)

안중근 의사의 추모행사는 비가 오다가 그치고 햇살이 나오고 다시 강풍이 불고 우박이 쏟아지는등 당시 안의사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보여주는듯했다. 행사 후반에는 다시 햇살이 비치는등 날씨가 개이자 추모객들은 "오늘 날씨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여주는것 같다" 라고 한마디씩 하기도 했다.

안중근 평화 작은음악회 해금 연주와 장부가 독창이 있었다. (사진/ ⓒ전병택)

50여명의 ‘안중근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압록강행진곡, 우리의 소원 연주와 박태종, 장하나 성악가와 함께한 독립군가 연주는 오늘 추모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주었다. (사진/ ⓒ전병택)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안중근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추어 ‘독립군가’ 합창을 끝으로 ‘안중근 의사’의 109주년 추모식행사를 모두 마쳤다.

효창원 안중근 의사 묘역 (사진/ ⓒ전병택)

효창원 안중근 의사 묘역 (사진/ ⓒ전병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