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삼정 의거’ 86주년 기념식 충북 제천 박달재 정상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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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육삼정 의거’ 86주년 기념식 충북 제천 박달재 정상에서 열려

민족문제연구소 제천단양지회 (지회장 리학효)는 16일 오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박달재 정상에서 '육삼정  의거'  제 86 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일어난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의거', 의열단에서 전개한 '황포탄 의거'와 백정기 의사가 기획했던 '육삼정 의거'는 상하이 3대 의거 라고 일컫는다.

육삼정 의거는 백정기, 원심창, 이강훈 등이1933년 3월 17일 중국 상해의 고급식당 육삼정에서 연회를 진행하려던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유길명)을 폭살하려다 실패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중국 국민당 정부와 일본과 밀약이 있었음이 드러나 중국에 엄청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장제스 국민당 정부가 무너지는 계기가 되었고 중국내 항일연대전선을 형성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항일투쟁사에 빛나는 사건이었다.

육삼정 의거 거사에 참여하신 독립투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백정기, 원심창, 정화암, 엄순봉, 오면직, 김성수, 이 달, 이용준, 박기성, 이강훈, 이규창, 류자명.


리학효 민문연 제천.단양 지회장은 "의거에 직접 가담하셨던 것으로 알려진 12분 중 충북 출신은 제천 이용준, 충주 류자명, 진천 박기성 선생"이라고 말했다. 

 

1933년 3월17일 중국 상하이 공동조계의 일본계 고급 요리집 육삼정에서 중국 주재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 암살계획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은 충북 제천 출신 여산 이용준(1907~1946)(왼쪽) 흉상이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친형 단암 이용태(1890~1966)와 함께 박달재 정상에 세워져 있다. 옆에는 이들 형제의 추모비도 건립돼 있다. (사진/ ⓒ 김성대 민문연 구미지회 사무국장)


육삼정 의거 현장에는 직접 투입되지 않았지만, 제천출신인 이용준 선생은 폭탄과 권총을 입수하는 역할을 맡았다.이용준은  거사 실패 후 1935년 3월 정화암과 함께 엄형순(1906~1938)·이규창(1913~2005) 등에게 상하이 거류민회 부회장인 친일파 이용로를 사살하도록 했다.

전형적인 아나키스트 투사였던 이용준은 해방 후 국론을 분열하는 좌익의 행동을 규탄하는 활동을 하다 이들의 저격을 받아 1946년 1월17일 숨을 거뒀다.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후손 및 광복단체회원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국회의원,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김성대 민문연 구미지회 사무국장)



육삼정 의거 86주년 기념 축사를 하는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  (사진/ ⓒ 김성대 민문연 구미지회 사무국장)


이상천 제천시장은 특히 3·1 혁명 100주년을 맞아 박달재에 친일 행적을 한 반야월 씨의 노래비를 철거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공론화 제안을 시의회에 내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했다.

 또한 이 시장은 독립운동 선양 유관단체에 시비가 지원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최근일고 있는 일부 정치권의 친일기류를 성토하며 민족정기가 바로서는 제천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오늘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신 독립운동가들과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전했다.


반야월 작사가의 친일행적은 1942년 군국가요 '결전 태평양' '일억 총진군' 등의 작사를 맡았으며, 1942년 '일억 총진군' '조국의 아들-지원병의 노래', 1943년 '고원의 십오야' 등이다.



독립군가 제창에 이어 만세삼창 기념촬영과 2부행사로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강연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김성대 민문연 구미지회 사무국장)



육삼정  의거' 제  86  주년 단체 기념촬영  (사진/ ⓒ 김성대 민문연 구미지회 사무국장)



뜻밖의 지인을 만나 반갑게 환담 후 장기태 위원장과 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국회의원, 전병택 민문연 구미지회장 한컷  (사진/ ⓒ 김성대 민문연 구미지회 사무국장)


이후삼 국회의원, 장기태 위원장, 이상천 제천시장, 전병택 구미 지회장  (사진/ ⓒ 김성대 민문연 구미지회 사무국장)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강연회 후 박달재 수련원에서 민문연 회원 이종신 수련원장 단체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