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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보도 : 가난하고 홀로 남겨져 죽을 때까지 일하는 한국 노년층

metempirics 2017.03.23 23:06

채널뉴스아시아, ‘죽을 때까지 일하는 한국 노년층’


– 65세 이상 한국 노인 거의 절반이 빈곤, 일부 노년 여성 매춘 하기도
– 4분의 1이 독거…고립과 우울증 빠져 힘겨운 삶
– 2060년 40% 예상, 경제와 국민 복지에 재앙 불러올 수도
– 노인층 심층 분석, 열심히 일한 “잊혀진 세대”
– 청년문제와 노인문제 연결… 사회복지는 “약속일 뿐 아니라 의무”

채널뉴스아시아는 19일 ‘가난하고 홀로 남겨져 죽을 때까지 일할 한국 노년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구 절반이 빈곤층으로 살아가는 한국 노인들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기사는 생계를 위해 영하의 날씨에도 골목길에서 폐지와 재활용 쓰레기를 줍는 81세의 노인을 따라가며 이 노인이 하루를 고되게 일한 대가인 만원은 생존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약 300만 명의 한국 노인들에게 이것은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어 65세 이상의 한국 노인의 절반이 가난하게 살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가 고립되고 우울증에 빠져 힘겹게 버티는 상황에서 노인인구는2060년까지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같은 노인 빈곤의 문제를 계속 무시한다면 한국 경제와 국민 복지에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는 지금의 노인 빈곤층은 한국의 번영을 가져온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지만 그 후의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에는 너무 늦게 태어난 “잊혀진 세대”로 이들 대부분은 활동 전성기에 금융위기를 맞아 희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1980년대 말에 시작된 기초노령연금 등을 비롯한 이 개척 세대들을 위한 복지는 너무 보잘 것 없고 늦어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는 한국에서 많은 노인들이 스스로를 부양할 수단을 찾아야하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경우 일부 노년층의 여성들이 매춘을 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노령 인구의 58.5%가 자신들의 생계를 직접 책임지고 있는데 자녀들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대가로 자녀들에게 도움을 구할 자격이 없다는 그들의 자책임은 유교와 효도의 가치 위에 세워진 한국 사회의 전통적 사회 가치의 붕괴를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복지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이 빈곤한 노인들은 어떻게 도움을 청할지, 얼만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누가 도와줄 수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가족 중심의 부양 모델은 그 타당성을 잃고 있으며 국가 사회 복지 시스템은 부족한 것을 모두 채우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하고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은 노인 빈민층에게 더욱 비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채널뉴스아시아는 “청년들은 돈을 벌고 연금을 위해 세금을 내야 한다. 만약 그들이 경제에 기여할 수 없고 자신들의 부모를 부양할 수 없다면 이것은 커다란 문제이다. 따라서 젊은 성인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노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의 말과 정부가 사회복지를 “약속일 뿐 아니라 의무”로 보아야 하며, “노년층에 대한 보호는 신체적 안전뿐만 아니라 생계와 행복도 포함해야 한다”는 한 전문가의 말을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채널뉴스아시아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nzPWlv 

2017:03:22 10:31:02


2017:03:22 10:31:37



Poor and on their own, South Korea’s elderly who will ‘work until they die’

가난하고 홀로 남겨져 “죽을 때까지 일할” 한국 노년층

“I will take care of myself as long as I can… then I’ll go to the hospital and die,” says an 81-year-old in a country where nearly half the elderly population is poor. Part 2 of a regional series on elderly poverty.

“내가 할 수 있는 한 나 스스로를 돌볼 것이다… 그런 다음 병원에 가서 죽겠다”고 노인 인구 중 거의 반이 빈곤층에 속한 나라의 81세 노인이 말한다. 노인 빈곤에 대한 지역 시리즈 중 2편.

By Lam Shushan Posted 19 Mar 2017 05:03 Updated 19 Mar 2017 18:12

86-year-old Madam Kim takes a break. She works from morning to sunset, collecting more than 100 kg of trash a day. (Photo: Lam Shushan)
86세의 김 할머니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녀는 아침부터 해질 녘까지 일하며 하루에 100kg 이상의 페지를 모은다.

SEOUL: As the snow falls heavy on the city streets, Madam Kim trudges on through the sub-zero weather that has most others huddled indoors, going through her daily routine of gleaning alleyways for waste paper and other recyclable trash.

서울: 도시의 거리에 무겁게 눈이 내리는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이 집안에서 웅크리도록 하는 영하의 날씨에 김 할머니는 골목길에서 폐지와 다른 재활용 쓰레기를 줍는 자신의 일상을 계속하며 무거운 걸음을 걷고 있다.

Severely hunched over, the 81-year-old does this for a living. On a typical day, she circles the city a few times on foot, gathering more than 100 kilogrammes of trash which she takes to a junk depot that buys it for 100 won per kilogramme.

심하게 허리가 굽은 이 81세의 노인은 생계유지를 위해 이 일을 한다. 일상적으로 그녀는 도보로 도시를 몇 바퀴 돌며 100kg이 넘는 쓰레기를 주워 1㎏ 당 100원을 주는 고물상으로 가져간다.

That’s barely 10,000 won, or roughly S$12, for a day’s heavy haul.

하루 고되게 일한 대가는 원화 10,000원, 미화로 12달러가 된다.

It’s a measly sum to live off in one of the most developed and expensive cities in Asia. But for about 3 million seniors in South Korea who live in poverty, this is how they will live out the final leg of their lives.

그 돈은 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하고 제일 물가가 높은 도시 중 하나에서 생존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금액이다. 그러나 빈곤층으로 살아가는 한국의 약 300만의 노인들에게 이것은 그들이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I work because I need to buy medication and I need to buy food. If I get too hungry, I get full by drinking water and eating a cheap meal. Then I continue working,” says Mdm Kim, who might spend 2,000 won ($ 2.40) on a simple bowl of rice and soup.

“나는 약과 음식을 사야 하기에 일한다. 너무 배고프면, 물을 마시거나 값싼 밥을 먹어 배를 불린다. 그리고 다시 일로 돌아간다“라고 간단한 밥 한 그릇과 국에 2,000원(미화 2.40달러)을 내는 김 할머니는 말한다.

In South Korea, almost half of its elderly population over the age of 65 live in poverty, according to a 2016 OECD economic survey. About a quarter live alone. Many grapple with living in isolation and depression.

2016 OECD 경제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한국 노인 인구 거의 절반이 가난하게 살고 있다. 약 4분의 1은 혼자서 살고 있다. 많은이들이 고립되고 우울증에 빠져 힘겹게 버티고 있다.

While elderly people make up 13 per cent of the population today, this figure is expected to hit 40 per cent by 2060 – and critics say that if the problem of elderly poverty continues to be neglected, it could have catastrophic effects on the country’s economy and the welfare of its citizens.

오늘날 노인 인구는 한국 인구의 13%를 차지하며 이 숫자는 2060년까지는 4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비판가들은 노인 빈곤의 문제가 계속 무시된다면, 한국의 경제와 국민의 복지에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How did a generation, responsible for turning South Korea into one of the region’s strongest economies, end up so poor?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경제 국가 중 하나로 발전시킨 그 세대는 어떻게 이렇게 가난하게 되었나?

A GENERATION’S SACRIFICE

한 세대의 희생

South Korea’s comeback from crises like the Japanese Occupation, the Korean War, and the 1997 Asian Financial Crisis, to the technology powerhouse that it is today, has been dubbed an economic miracle.

일제 식민지, 한국전쟁, 그리고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에서 오늘날의 기술 강국으로의 한국의 재기는 경제 기적으로 불려왔다.

Professor Lee Ho-Sun from the Korea Soongsil Cyber University in Seoul, who has studied the welfare of the elderly poor for years, said the nation’s prosperity is the “fruit of hardworking people” now in their senior years.

수 년 간 빈곤층 노인을 위한 복지를 연구해 온 한국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는 한국의 번영은 현재 노년기에 접어든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And these seniors have not stopped working – it’s common to see grey-haired men as security guards, elderly female cleaners, and fragile-looking trash collectors working around the buildings of metropolitan Seoul.

그리고 이 노인들은 일하기를 그만두지 않았다. 머리가 허연 경비원들, 나이 든 여성 청소부들, 그리고 서울 시내 건물 주변에서 일하는 허약해 보이는 페지 줍는 이들을 보는 것은 다반사이다.

It’s the fate of a “forgotten generation” – those born too early into an era of hardship, yet too late to reap the economic benefits that came after.

이것이 너무 일찍, 힘든 시절에 태어났지만, 그 후의 경제적 혜택을 거두기에는 너무 늦게 태어난 “잊혀진 세대”의 운명이다.

“All their sweat and blood went into making this country, and they’re living miserably in their old age now. They’re the victims of tough times,” she told the investigative documentary Get Rea!.

“그들의 땀과 피가 이 나라를 만들었고 이제 그들은 늙은 나이에 비참하게 살고 있다. 그들은 힘들었던 시대의 희생자들이다”라고 이 교수는 탐사 다큐 겟 리얼(Get Real)에서 말했다.

Most of this generation were in their working prime when the 1997 financial crisis struck, putting an estimated 2 million people out of work. Many also fell victim to rife age discrimination in Korea’s corporate culture, forced into early retirement when they were replaced by younger, cheaper workers.

이 세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1997년 금융위기를 맞아 약 200만 명이 정리해고 되었을 당시 자신들의 활동 전성기를 맞고 있었다. 상당수는 또한 한국 기업 문화에서 만연한 나이 차별에 희생되어, 더 젊고 싼 임금노동자들로 대체되고 조기은퇴를 강요 받았다.


The basic old-age pension only came into place in the late 1980s. With an allowance of 200,000 won a month (about S$250), and criteria that disqualifies those with children, critics say that attempts to build a social safety net for the pioneer generation are too little, too late.

기초노령연금은 1980년대 말에 시작되었다.한 달 20만 원(약 250달러)의 보조금으로, 그리고 자식이 있는 노인들은 자격이 없다는 기준으로 인해 이 개척 세대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들은 너무 보잘 것 없고 너무 늦었다고 비판가들은 말한다.

In a country where the average lifespan is over 80 years, many seniors are forced to find means of supporting themselves. In extreme cases, some elderly women have even resorted to prostitution (see this earlier story on granny prostitutes).

평균수명이 80세가 넘는 국가에서 많은 노인들이 스스로를 부양할 수단을 찾아야 한다. 극단적인 경우 일부 노년층의 여성들은 매춘을 하기도 한다(할머니 매춘부들에 관한 이전 기사 참고).

Said Prof Ho: “The elderly Koreans have the value of performing duties for their country, and they never expect that the country should do something for them. So they just swallow their difficulties, but it’s like swallowing poison.”

호 교수는 “한국의 노인들은 국가를 위해 의무를 다하는 것을 가치있게 생각하고 국가가 자신들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결코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처한 어려움을 감내하지만 그것은 독을 삼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Watch: Why a 78-year-old turned to sex work (2:46)

78세의 노인이 왜 매춘을 하게 됐나



WHEN CHILDREN ARE LITTLE SUPPORT

자녀들이 노부모를 부양하지 않을 경우

Beyond the statistics,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state of this generation reveals the harsh reality of the situation.

통계 수치 외에도 이 노인 세대의 심리적인 상태와 정서 상태는 현 상황의 가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I cried after listening to some of their stories,” said Mr Shin Sun Ho, a manager at the Silver Volunteer Cooperation Association, a grassroots-level NGO that provides welfare services like free lunches, financial assistance and counselling for the elderly poor in Incheon.
“From young, they’ve lived such weary lives. That’s how I realised that I had to do something about the welfare of our senior citizens,” he said.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울었다”고 인천의 빈곤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 경제적 지원과 상담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뿌리 운동 시민 단체인 노인자원봉사협회의 신순호 회장이 말했다.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부터 힘겹게 살아오셨다. 그래서 우리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The association was formed to help the elderly who fall through the gaps of government support – such as those who are not eligible for financial help because government records show that they have children, who are assumed to be taking care of them.
“In reality, the majority of these elders don’t even have contact with their children,” said Mr Shin.

신 회장의 협회는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노인들, 즉 정부 기록상 돌봐줄 자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는 이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로는 이러한 어르신들 대부분은 자녀들과 연락도 하지 않는다”고 신 회장이 말했다.

One such person is 86-year-old Madam Yim, who is another trash collector like Mdm Kim.
After being separated from her family during the Korean war, she wandered through the country working on farms and cleaning houses to get by. When she married, her husband lost all their savings on several failed businesses.

위와 같은 사례에 해당하는 노인 중 한 사람으로 86세의 임 할머니는 김 할머니처럼 폐지를 줍는다. 6.25 전쟁으로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게 된 임 할머니는 국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농장에서도 일하고 가정부로도 일하면서 간신히 생계를 이어나갔다. 결혼 한 뒤 남편은 수 차례 사업에 실패하면서 모아둔 돈을 모두 잃었다.

Still, Mdm Yim worked hard to support five children, even sending one of them to university. But they all moved away to other cities once they got married, and three years ago, her husband died, leaving her once again without real family support.

그래도 임 할머니는 열심히 일해서 자녀 5명을 키웠으며 그중 한 명은 대학까지 보냈다. 그러나 임 할머니의 자녀들은 결혼하자 모두 다른 도시로 이사했으며 3년 전에는 남편도 사망하여 임 할머니는 또 다시 도와줄 가족 없이 혼자 남게 되었다.

“When my daughters visit, they come all at once, then they all leave. My grandchildren are afraid to visit me – they complain about the cockroaches in my place. I get so lonely and bored,” she said with a humourless laugh.

“딸들은 다 같이 한 번에 왔다가 한 번에 간다. 손주들은 나를 만나러 오는 것을 무서워한다. 손주들은 할머니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온다고 불평한다. 사는 게 외롭고 지루하다”고 임 할머니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WATCH: Madam Yim’s story (5:30)

영상: 임 할머니 이야기


‘I DON’T WANT TO WORRY THEM’

‘그들에게 걱정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

With advice from her friends, Mdm Yim started working as a trash collector to “relieve boredom” – a common reason given by seniors who do this kind of work, according to Mr Shin.

임 할머니는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지루함을 덜기 위해” 쓰레기 모으는 일을 시작했다. 이는 이런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많은 노인들이 말하는 일반적인 이유라고 신씨가 말한다.

But it is unclear whether they say it as a cover – like many from her generation, Mdm Yim would rather take on odd jobs than ask for help, for fear of being a burden to her children and those around her.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이 허세인지의 여부는 분명치 않다. 그녀 세대의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임 할머니도 자녀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도움을 청하느니 허드렛일을 하려 한다.

A 2015 report by Statistics Korea revealed that 58.5 per cent of the aged population paid for their own living expenses, while 30 per cent of people over the age of 65 were still employed.

2015년 한국 통계에 따르면 노령 인구의 58.5%가 자신들의 생계를 직접 책임지고 있고, 65세 이상 인구의 30%는 여전히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ne possible explanation – having grown up in destitute times, many seniors think that they have failed their children, and therefore do not deserve to be helped: “How can we ask them for help, when my husband and I were unable to support them when they were young?” said Mdm Yim.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 궁핍의 시대를 겪으며 성장해야 했던 많은 노인들은 자녀들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들도 도움을 구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어릴 때 나와 내 남편은 잘 지원해 줄 수가 없었는데, 우리가 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구하겠는가?”라고 임 할머니는 말했다.

This self-condemning attitude perhaps also fueled another problem: The erosion of traditional social values in a Korean society built on confucianism and filial piety.

이렇게 자책하는 태도는 아마도 또 다른 문제, 즉 유교와 효도의 가치 위에 세워진 한국사회의 전통적 사회 가치의 붕괴를 야기했다.

Said Prof Ho: “It’s not that the young generation is selfish – they were just never taught the (Korean) culture of social support. Now when parents tell their children they’re fine, the kids take it at face value.”

호 교수는 말했다: “젊은 세대들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 그들은 (한국의) 사회적 부양 문화에 대해 배우지 못했다. 이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괜찮다고 말하면, 그 자녀들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Although sprightly for her age, Mdm Yim admits that she does struggle. “My daughters think I am healthy, but when I get home, my back hurts and my body aches everywhere. I say I am okay because I don’t want to worry them.”

나이에 비해 정정하긴 하지만, 임 할머니는 자신이 힘겹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딸들은 내가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허리가 아프고 온 몸이 다 아프다. 딸들이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괜찮다고 말한다.”

This divide between the young and the old in Korea is a concern for people like Mr Shin – he says that to solve the problems surrounding the elderly poor, awareness needs to start with the youth.

신 회장 같은 사람들은 한국의 젊은이들과 노년층 사이에 존재하는 이러한 간극에 대해 걱정한다 – 그는 빈곤 노년층을 둘러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젊은이들부터 인식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They need to realise that they themselves could end up picking cardboard if their own children neglect them in the future,” he said.

그는 “젊은이들도 자기 자녀들이 후에 외면하면, 자신들도 결국 판지를 줍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EVEN SICK, THEY ‘DON’T KNOW HOW TO ASK FOR HELP’

심지어 몸이 아파도, 그들은 ‘어떻게 도움을 청할지 알지 못한다’

Mdm Kim, the first cardboard picker mentioned at the start of this report, had worked as a live-in maid for a wealthy family for 30 years, but was told to leave when she “got too old”.

이 기사의 앞부분에 언급된 첫 번째 폐지줍기 노인 김 할머니는 30년 동안 어느 부유한 가정의 식모로 일했지만, 나이가 “너무 들어서” 일을 그만 두라는 말을 들었다.

Unwilling to trouble her children, she rented a cheap room for 50,000 won (about S$60) a month. “The cockroaches made my skin crawl, but I had nowhere else to go, it made me go crazy,” she said.

자식들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그녀는 한달에 5만원짜리 싼 방을 빌렸다. “바퀴벌레가 내 몸을 기어다니는데, 어디 달리 갈 데가 없다. 아주 미칠 지경이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At 81, and with deteriorating health, she knows that her time is limited. “When I eat, I cannot digest and I vomit. My son asks me to go to the hospital, but I said I don’t want to go. It means that I will go there to die.”

81세의 고령에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김 할머니는 자신이 그리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안다.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토한다. 아들은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데, 안 간다고 한다. 왜냐면 병원에 죽으러 가는것 같아서.”

“But I should be prepared to pay for my hospital fees. That’s why I do this,” she added.
While South Korea introduced a Long Term Care Insurance scheme in 2008 to assist the elderly poor with medical bills, individuals have to apply and be screened before being registered in the system.

“그래도 병원비는 낼 수 있게 준비해야지. 그래서 이 일도 하는거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2008년에 노인빈곤층에 대한 병원비 지원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었지만 개개인이 이에 지원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시스템에 등록된다.

For people like Mdm Kim concerned with day-to-day survival, complex arrangements like these could put them off asking for help – or they may not even be aware of such government schemes.

김 할머니와 같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는, 이러한 복잡한 방식은 도움 청하기를 어렵게 만들고, 심지어는 그런 정부지원이 있는 것조차 모르고 있을 수 있다.

Said Prof Ho: “This generation does not have any concept of social welfare. They don’t know how to ask for help, how much help they can get, or even who can help.”

호 교수는 “이 세대는 복지에 대한 개념조차 없다. 그들은 어떻게 도움을 청할지, 얼만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심지어는 누가 도울 수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LONG TERM PROGNOSIS: NOT SO GOOD?

장기적 전망: 썩 좋지는 않다?

What it comes down to is this: The family-centric model of care is losing its relevance in today’s South Korea, and state social welfare systems are far from being able to take up all the slack.

이는 다음으로 요약된다: 가족 중심의 부양 모델은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는 그 타당성을 잃고 있고 국가 사회 복지 시스템은 부족한 것을 모두 채우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Representative Yang Seung-Jo, who chairs the National Assembly Health and Welfare Committee, said: “In the past, we could ask families to solve their elderly issues within the family. But now, those in their 30s and 40s can’t even support themselves with their income.”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과거에는 가족 내에서 노인문제를 해결하도록 가족에 요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30, 40대의 사람들이 본인의 수입으로 자신조차 부양할 수 없다”고 말한다.

And with a stagnating economy and youth unemployment of 10.4 per cent, the situation for the elderly poor does not look too optimistic, according to Mr Yang.

양 위원장에 의하면 경기 침체, 그리고 10.4%의 청년 실업으로 인해 현재 상황은 노인 빈민층에게 아주 낙관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It is not that we want to neglect the elderly problem. It is on the government’s agenda, we just need to revise the policies,” he said, explaining that problems with the youth and seniors “cannot be looked at in isolation”.

“노인문제를 소홀히 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이는 정부의 의제이며, 정책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그는 청년과 노인의 문제는 “따로 분리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Our young adults need to earn money and pay taxes for their pension fund. If they can’t contribute to the economy, and can’t take care of their parents, this is a big part of the problem. So unless the young adult’s problems are solved, we cannot solve the elderly’s problems,” he told Get Rea!.

“우리의 청년들은 돈을 벌고 연금을 위해 세금을 내야 한다. 만약 그들이 경제에 기여할 수 없고 자신들의 부모를 부양할 수 없다면 이것은 커다란 문제이다. 따라서 젊은 성인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노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양 위원장은 겟 리얼에 말했다.

“We must decrease the number of non-tax payers so that later on, we can increase the number of recipients.”

“비납세자수를 줄여야만 나중에 수혜자 수를 늘릴 수 있다”

Rapid ageing will put extra stress on the labour force; it is projected that come 2050, there will be just 1.5 workers supporting each elderly person, as compared to 5.1 workers in 2015.

급속한 노후화는 노동력에 스트레스를 줄 것이다; 2015년 근로자 5.1명이 노인 한 명을 부양하는것과 비교해 2050년 이후에는 1.5명의 근로자가 노인을 부양하게 할 것이다.

A CALL FOR GREATER PROTECTION

더 나은 보호책 필요

Mr Yang added: “The basic pension budget now is 9.4 trillion won (S$11.6 billion). So this alone is a huge burden for the government.”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현재 기초연금예산이 9조4천억 원이다. 그래서 이것만 해도 정부에 큰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But Prof Ho thinks that the government needs to look at social welfare as “not just as a promise; but a duty”. “Protection for our seniors should not only be physical security, but also should include their livelihood and happiness,” she said.

그러나 호 교수는 정부가 사회복지를 “약속일 뿐 아니라 의무”로 보아야 하며, “노년층에 대한 보호는 신체적 안전뿐만 아니라 생계와 행복도 포함해야 한다”고 말한다.

Mr Shin added: “You see on the news quite frequently elders who get killed by vehicles while picking up cardboard. People need to realise how these people are living – maybe that will push the National Assembly to legislate and amend existing policies.”

신씨는 “판지를 수집하면서 차량에 치어 죽는 노인들을 뉴스에서 꽤 자주 본다. 사람들은 이 분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아마 국회가 법령을 제정하고 기존 정책들을 수정하도록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For Mdm Kim, however, all this is just talk about a future she can’t envision, far removed from her own bleak reality.

그러나 김 할머니에게 이 모든 것은 그녀의 암담한 현실과는 너무 괴리가 있어서 상상할 수도 없는 미래의 이야기일 뿐이다.

“I will take care of myself as long as I can,” she said. “Then I’ll withdraw all my savings, go to the hospital and die there, without telling my kids. I only have this in my mind.”

“할 수 있는 한 나 자신을 돌볼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런 다음 자식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저금을 모두 인출해서 병원에 가서 거기에서 죽을 것이다. 그럴 생각 밖에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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