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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 포브스, 문재인 액티브 X 폐지 집중 조명

metempirics 2017.03.07 21:20

미 포브스, ‘익스플로러에 대한 한국의 기이한 집착 종지부 찍나’


– 문재인 후보, 익스플로러 요구하는 구태의연한 보안시스템 폐지 공약
– 잘못된 투자와 기획 탓
– 문 대표 공약, 구태의연한 방식 타파하겠다는 정치적 상징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한국의 기이한 집착, 다음 대선으로 마침내 끝날 수도’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한국 주재 포브스 기고가 일레인 라미레즈는 크롬이 인터넷 익스프로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데도 한국에서는 정부 웹싸이트의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얻으려면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요구한다며 이를 원시적이라고 비난했다.

라미레즈는 그러나 문재인 대선 후보가 짜증난 한국 네티즌들의 아우성에 마침내 귀를 기울였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요구하는 사이버 보안 해결책인 액티브 X 폐지를 약속함으로써 폐물이 된 체제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이는 일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썼다.

또한 현재 수많은 공공기관 웹사이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만 접속될 수 있는 이유는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혹은 기타 브라우저 사용자들이 적다는 이유로 “그냥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국세청의 잘못된 투자와 기획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라미레즈는 문 대표의 공약이 실질적이며 미래적이면서 또한 기존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날카로운 정치적 상징임에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낙후된 인터넷 인프라의 현대화는 새로운 창업기업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포브스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miLJkG


South Korea’s Next Presidential Election Might Finally End Its Bizarre Reliance On Internet Explorer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한국의 기이한 집착, 다음 대선으로 마침내 끝날 수도

Elaine Ramirez , CONTRIBUTOR
I write about tech and startups in South Korea.
Opinions expressed by Forbes Contributors are their own.

일레인 라미레즈, 기고가.
한국에서 기술과 새로 창업된 기업에 대해 기고한다.
포브스 기고난에 게재되는 의견은 기고가들 개인의 의견임.

Freeing Korea from ActiveX would be the key to unlock the jail cell that is Internet Explorer.

한국이 엑티브X를 폐지하는 것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감옥에서 나오는 열쇠가 될 수 있다.


Moon Jae-in, presidential candidate for South Korea’s main opposition Democratic United Party, reacts with his wife, Kim Jeong-suk, during a campaign rally on Nov. 27, 2012. He is running again this year.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문재인 씨가 2012년 11월 27일 선거 유세 중 부인 김정숙 씨와 화답하고 있다. 그는 올해 다시 출마했다.


Just last week as I was trying to log in to my bank’s website, I was confronted with a green screen of jumbled code. And at every attempt to close Internet Explorer 11, I am alerted that the browser has stopped working and needs to close. Every. Single. Time.

바로 지난주 은행 웹사이트에 로그인하려고 했을 때 나는 코드들이 뒤범벅이 된 초록색 스크린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곤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을 닫으려 할 때마다 브라우저의 실행이 중지되어 닫아야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몇 번이고, 계속, 그랬다.

Iconic as it is, Internet Explorer is falling apart. Koreans can’t stand it anymore, with Chrome quickly overtaking the old Windows browser in the past year: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아이콘처럼 되어 있지만 이제는 무너지고 있다. 한국인들은 더 이상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작년에는 크롬이 과거의 윈도우 브라우저를 대신하게 되었다.


Chrome has swiftly grabbed market share from Internet Explorer in the past year. Credit: Netmarketshare.com

지난해 크롬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장을 빠르게 빼앗았다.


Yet trying to access even basic info on government websites on a different browser will send the page crashing and begging for IE. As I wrote in 2016, South Korea was still dependent on the archaic browser, but how could it be that another year has turned and we still have to deal with this sh**? When does it end?

하지만 정부 웹사이트에 아주 기본적인 정보라도 얻기 위해 다른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페이지가 깨지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요구될 것이다. 내가 2016년에 글을 쓸 당시 한국은 여전히 그 원시적인 브라우저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해가 바뀌고도 우리는 여전히 이 쓰레기를 상대해야 한다는 것인가? 언제 이것이 끝날까?

Finally, someone has heard the cries and swears of frustrated web-savvy netizens across South Korea using the world’s fastest internet on a browser that even Windows is trying to put to bed. Moon Jae-in, the top contender for this year’s general election, has vowed that if he becomes president, he will push to abolish ActiveX — Microsoft’s 1990s software framework that is the brittle cybersecurity solution once forced upon government and financial websites and whose very name makes web users in Korea cringe. And the only browser that still supports ActiveX is, you guessed it, Internet Explorer, a browser gasping its final breaths in South Korea, Japan and Greenland.

마침내, 누군가 윈도우사마저 폐기처리하려고 하는 브라우저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는 온라인에 능숙한, 짜증난 한국 네티즌들의 아우성과 불평에 귀를 돌렸다. 

올해 있을 대선의 강력한 후보인 문재인은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1990년대 소프트웨어로 한때 관공서와 은행 웹싸이트에 강제적으로 설치됐던 불안정한 사이버보안 해결책이자 이름만으로도 한국의 온라인 사용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액티브X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액티브X를 여전히 지원하고 있는 단 하나뿐인 브라우저는, 알다시피 한국과 일본, 그린랜드에서 수명을 다해가고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다.

South Korean presidential candidate Moon Jae-in leaves after a news conference declaring his rival’s victory at the party headquarters in Seoul on Dec. 19, 2012. Credit: AFP/Getty Images

2012년 12월 문재인 한국 대통령 후보가 서울 민주당사에서 자신의 라이벌의 승리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떠나고 있다.


He also proposed to do away with the country’s public key certificate system, which is issued by government-certificated institutions to protect online transactions.

문재인은 또한 온라인 거래를 보호하기위해 정부 인증기관이 발행하는 공개 키 인증서 시스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Freeing Korea from ActiveX would be the key to unlock the jail cell that is Internet Explorer. Not even Microsoft’s new Edge browser or any Mac supports the archaic framework. That alone might be enough to swing some votes.

한국에서 액티브X의 폐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감옥의 문을 열 열쇠가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나 맥의 어떤 프로그램도 이 폐물이 된 체제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도 일부 유권자들을 움직이기에 충분할 지도 모른다.


Sticking to old ways

옛 방식을 고수하기

Moon acknowledges his proposal is not new. The government actually outlined back in 2009 a reform that mandated that e-government services should be available to everyone, regardless of browser. Then in 2014, President Park Geun-hye reiterated that ActiveX needed to be abolished, albeit so that K-pop fans in China could buy merchandise worn by a celebrity on My Love from the Star.

문재인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 새로운 것이 아님을 안다. 실제로 정부는 2009년에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전자 정부 서비스를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를 의무화한 개혁안의 개요를 잡았다. 그런 다음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은 액티브X가 폐기되어야 한다고 다시 말했다. 비록 중국내의 K팝 팬들이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이 입었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이긴 했지만 말이다.

But an alarming number of public agency websites are still only accessible through IE, including the portals for tax filing, pension, national health insurance, employment insurance and even booking appointments for immigration.

그러나 납세신고, 연금, 국민의료보험, 고용보험 포털 사이트, 그리고 심지어 이민을 위한 예약 사이트를 포함해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공공기관 웹사이트가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만 접속될 수 있다.

The reason appears to be a sum of poor investments and planning: The National Tax Service said it has spent roughly 200 billion won ($175 million) since 2012 to build its infrastructure on IE. The reason was that there were not many users of Chrome, Firefox, Safari or other browsers at the time, so “we just decided to support IE,” an official from the computer administration department said, as quoted in local media.

그 이유는 잘못된 투자와 기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 이후 거의 2천억 원(1억7천5백만 달러)을 소비했다고 발표했다. 그 당시에는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혹은 기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지 않아서 “그냥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국세청 컴퓨터전산망행정관리부 직원은 말했다고 한국 언론에 인용된 바 있다.

Fortunately, the more nimble private sector has taken advantage of recent deregulations and are diving mobile-first into fintech solutions like blockchain, fingerprint recognition and text-message payments to get around the use of digital certificates and a tedious multi-step verification process.

다행히도 보다 빠른 민간부문이 최근의 규제완화를 이용해, 디지털 인증서나 장황한 다단계 인증 과정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블록체인, 지문인식 및 문자 메시지 지급과 같은 핀테크 솔루션으로 휴대폰으로 먼저 시작하고 있다.


Politics and pwns

정치와 완승

While any presidential pledge should be taken with a grain of salt, some enthusiastic netizens are already asking how they can donate to the Moon camp. Ironically, this would probably require the use of Internet Explorer.

어떤 대선 공약이든 적당히 걸러 들어야 하지만 일부 열성적인 네티즌들은 이미 문재인 캠프에 어떻게 후원할 수 있을지 묻고 있다. 우습게도 후원하려면 아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Plus, Moon, the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has effectively taken a stab at a fellow contender — Ahn Cheol-soo, a former cybersecurity mogul turned third-party candidate who invented AhnLab, one of the many software programs that Koreans usually must download to use online financial services. Moon and Ahn also briefly ran together in the dramatic presidential campaign loss of 2012, and tensions between the two have been high since then.

게다가 주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는 자신의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에게 제대로 한 방을 먹인 셈으로, 안철수 의원은 한국인들이 온라인 금융 서비스 사용시 꼭 다운 받아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안랩을 개발한 사이버 보안업계의 거물로서 제3정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다.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극적인 선거유세에 잠시 함께 참여했고 그때부터 두 의원 사이에는 긴장이 있어 왔다.


South Korea’s presidential candidate Moon Jae-in (L) of opposition Democratic United Party poses with software mogul Ahn Cheol-soo (R), who had run as an independent championing political and economic reform, during his election campaign in Seoul on Dec. 15, 2012. South Korea’s tight presidential race heated up with rivals trading accusations of rumor mongering and illegal electioneering ahead of the Dec. 19 vote. Credit: JUNG YEON-JE/AFP/Getty Images

한국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문재인(좌)과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물로서 독자적으로 정치 및 경제 개혁을 이루기 위해 출마한 안철수 의원(우)이 2012년 12월 15일, 문재인 대표의 유세 운동 기간에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의 팽팽했던 대선 경선에서 두 경쟁 후보는 12월 19일 대선을 앞두고 루머와 불법 선거 운동을 두고 비난을 주고받았다.


The eponymous software maker Ahnlab, in which former CEO Ahn is the biggest shareholder, will likely recover if the IE program discontinues. But in the political arena, Moon seems to be beating him at his own game. Moon is garnering 34 percent support while Ahn is the No. 3 pick with 9 percent.

전 CEO인 안철수 의원이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기업 이름과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안랩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폐지되어도 아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판에서 문 전 대표는 대선 경쟁에서 안 의원을 이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의 지지율은 34%인 반면 안 의원은 지지율이 9%로 전체 후보 중 3위에 그친다.

While pragmatically, Moon’s pledge is practical and forward-thinking, it is also arguably a sharp political metaphor for the sweeping out of old ways. As a widespread political scandal has brought President Park Geun-hye to the brink of impeachment and put Samsung’s heir and de facto boss Lee Jae-yong behind bars — watching an LG TV, to boot — countrymen are rallying to crush the age-old traditions of handholding between government and big business.

실용적인 면에서 문 대표의 공약은 실질적이며 미래적이지만 또한 기존의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날카로운 정치적 상징인 것도 분명하다. 널리 알려진 정치적인 스캔들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기 일보직전이며 삼성의 상속자이자 사실상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된 가운데 (게다가 LG TV를 보고 있다) 국민들은 정부와 대기업 간의 오랜 유착 관계를 타파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And the conglomerates’ loosened grip on domestic politics and economy, paired with a way-past-due modernized internet infrastructure, could be good for startups, too.

국내 정치와 경제에 대한 대기업의 통제력이 늦추어지고, 한참 뒤떨어진 인터넷 인프라의 현대화가 이루어지며 이는 새로운 창업기업에게도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부분을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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