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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주의자들이 올림픽 휴전을 꺼리는 다섯 가지 이유

 일본 극우주의자들이 올림픽 휴전을 꺼리는 다섯 가지 이유 


– 아베 정부, 과거 제국주의 영광 되살리려는 극우주의자들의 집합소 

– ‘북한 핵’ 은 일본 국민들에게 두려움의 요소로 정치적 이용 

– 동북아 국가들의 자립이 미국과 일본의 이익에 위협적 

– 지금은 한반도 ‘골든타임’ 미국은 전쟁에 대한 환상 벗어나야 



올림픽 휴전 결의는 올림픽 기간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한 고대 그리스 전통을 이어받아 올림픽 주최국 주도 하에 1993년 이후 하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2년마다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어 왔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휴전결의는 북핵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 있어서는 더욱 의의가 컸다


그러나, 바로 이웃한 일본의 아베 정부는 남북한의 올림픽 휴전이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게 달갑지 않다는 것이 이 기고문의 요지이다. 필자인 조셉 교수는 5가지 이유를 내세우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일본의 총리와 부총리를 포함한 최고위 극우주의자들은 일본 제국의 주요 수혜자였던 조상의 후예들이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베총리는 A급 전범인 기시 노부스케의 손자이며 아소 타로 역시 친척 관계로, 한국의 강제 노역자들을 착취해 부를 축적한 광산 재벌가의 후예라고 한다. 아소의 처남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책임진 장관으로서 역시 극우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베총리 내각의 많은 인사들이 잘 조직된 극우주의 조직인 일본회의 회원들로 이들은 도쿄 재판의 역사관을 뒤집고, 전쟁이나 위협, 무력사용을 포기하여 국제평화를 증진시킨다는 일본 헌법 9조를 삭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1910 한국 합병이 합법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아소 타로는 인종차별주의자로서 소수민족에 대한 공격을 옹호하며 히틀러의 나치헌법에서 배워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이 조직의 일원인 코이케 유리코는 관동대지진 여파로 살해된 한국인 학살 사건을 추모하는 행사에 기념사를 보내는 전통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인종차별 주의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한다. 


세 번째는 아베 총리가 일본의 군사력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을 더욱 호전적으로 만들어 일본을 과거의 영광스러웠던 1930년대로 돌리고 싶어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일본이 국제적으로 자국의 위상을 높이는 방법은 핵무기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2016년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 당시 일본과 한국이 북한과 중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를 위해 미국의 핵우산에 대비하기보다 스스로의 핵무기를 만들도록 허용할 의사가 있다는 발언을 인용하면서, 일본은 그 어느 나라보다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이유는, 일본의 극우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위협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아베 정권은 안전과 친숙함을 선택한 국민들 때문에 유지되고 있으며 일본인들이 옴진리교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린’을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을 겨냥해 운반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듦으로써 일본인들의 두려움을 장악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북아시아에서의 독자적인 발전은 미국과 일본에 상당한 위협을 안겨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북아 여러 국가들의 자립적인 경제발전과 문호개방은 미국의 개입을 제한하면서 적대국인 러시아나 중국에 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한국의 문대통령이 적극 펼치고 있는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 역시 미국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새로운 모색이며, 북한은 이미 미국이라는 체제 밖에서 성공적으로 독립을 이루어낸 “나쁜 선례”로써 미국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한다. 


조셉 교수는 전쟁게임으로 돌아가기라는 에필로그에서 한국은 현재 한반도 평화의 골든타임에 있지만 급소를 누르고 있는 미국 때문에 그 선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협상 테이블 위에서 계류 중인 ‘남북한 이중동결’에 대해 문대통령이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미국은 어떤 조치는 취하겠지만 협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이 부상함에 따라 세계 질서는 재편되고 있으며 동북아 국가들 간에 패권보다 형평성이 강화되는 것은 생각해 볼만한 이슈라며 필자는 이라크 침공전의 반전시위나 베트남전 반전 운동의 과거를 되살려 미국의 호전성을 막아야 한다고 마무리 하고 있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카운터펀치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https://thenewspro.org/2018/03/03/why-japans-ultranationalists-hate-the-olympic-t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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